한번 꽂히게 되면 끝을 보게 되는 형사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액션이 선보이고 정의 구현이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 줄거리 및 평점
베테랑은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의 행동대장인 서도철 형사는 어느 날 항구에서 벌어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범죄 현장을 잡기 위해서 배기사의 트럭에 타고 항구에 잠복근무를 하게 됩니다. 무사히 항구에 도착한 도철은 범죄 현장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날 임금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계약까지 일방적으로 해지다 안 배기 사는 본사인 신진 물산으로 찾아가 1인 시위를 하게 됩니다. 그것을 본 신진물산의 사장 조태오는 본인이 직접 그를 만나게 보겠다고 합니다. 그는 고작 420만 원 때문에 자기 회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던 배기사에게 "지금 내 기분이 그래요, 어이가 없네?"라면서 비꼬듯이 말을 하게 됩니다. 조태오는 현장소장을 불러 두 사람에게 서로 치고받고 싸워서 이기면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흠씬 두들겨 맞고 밀린 임금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듣게 된 서도철은 이 사건에 대해서 수사하게 됩니다. 직접 조태오를 만나러 가지만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그를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 후 도철은 배기사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는데 불법적인 현장을 하고 있던 조태오의 부하 최상무를 보게 됩니다. 조태오는 인맥을 이용해서 경찰의 윗선을 통해 도철을 압박하게 되고 최 상무는 그의 아내를 돈으로 매수하려 하지만 모두 실패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 신진그룹에서 조태오는 도철을 살해하려는 계획까지 세우게 됩니다. 현장소장을 잡으러 간 도철의 일당은 습격을 당하고 막내 형사가 칼에 찔리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분위기가 이렇게 되면서 경찰청에서도 이 사건의 배후를 밝히라는 명령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조회장과 조태오는 최 상무를 설득하여 자수하게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충분한 증거와 증언을 모은 광역수사대는 그를 합법적으로 잡기 위해 그가 출국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벌이게 되는 약물파티 현장을 급습하게 되었고 결국 조태오를 잡아내게 됩니다.
2. 캐릭터정보(등장인물)
황정민(서도철):서울지방경찰청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소속으로 단순 무식하게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행동파 열혈 형사입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우연히 만나게 된 배기사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자 이를 수사하게 됩니다.
유아인(조태호):신진 그룹의 막내아들로 신진물산의 사장입니다. 평소 약물을 달고 살고 있는 그는 어느 날 자신의 회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배기사를 불러 폭행을 저지르는데요. 이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되고 이를 감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정웅인(배기사):도철이 중고차 사기꾼들을 쫓아다니면서 친해진 트럭 기사이다. 어느 날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임금 체불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서 본사에 찾아가 1인시위를 하게 된다.
유해진(최상무):신진 그룹에 상무이자 조태오의 직원이다.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고 전형적으로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인물이다.
오달수(오팀장):서도철의 상관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계 팀장입니다. 서도철과는 호형호제하는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함께 근무해 오면서 온갖 산전수전 다 겪었다. 성격은 서도철과 달리 평범하고 소시민적이다.
장윤정(미스봉):팀 내에서 홍일점으로 여성 경찰이다. 중고차 사기 일당 검거 때는 서도철의 불륜 상대로 위장했고 후반부에는 경찰을 동원하기 위해 일반 여성으로 위장했다.
3. 해외반응
1. 재미있었다. 해외에도 전해지는 한국사회의 어두운 면(과도한 재벌 편중, 유교적 수직사회, 뇌물, 비정규직의 열악한 환경 등)이 골고루 포함. 등장인물이 다층적으로 반하게 한다.
2. 마치 주간 모닝 연재의 사회파 만화 같이 큰 악에 맞서는 모습이 시원하다. 액션 연출도 진중하게 짜여 있고 저렴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3. 유아인은 너무 꽃미남. 황정민의 영화는 정말 꽝이 없음. 계속 두근두근하면서 봤어요.
4. 베테랑은 너무 뜨거운 형사와 무한악당의 "권선징악, 통쾌한 활극"이라는 우직한 빌어먹을 최고의 영화였다.
5. 액션도 있고, 웃음, 그리고 무엇보다 상쾌감이 장난없다. 명배우 황정민의 가벼움을 포함한 멋집. 유아인의 악당 듬뿍에 견딜 수가 없었다. 어두운 한국영화뿐만 아니라 이런 화끈한 작품도 역시 수준급이다.
6. 한국 재벌의 현황 및 재벌 세습 등에 대한 사회 문제를 그리면서도 능숙하게 엔터테인먼트로 마무리하는 작품. 사건 발생 현장은 조금 슬픈 기분이 되지만 권선징악의 마지막은 상쾌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라스트 자동차 추격전과 주연배우들의 싸움 장면은 매우 박력 있었네요.
7.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더할 나위 없다. 이만큼이라면 불평 없음. 연기, 캐럭터성, 플롯 그리고 액션 모두가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해외에서도 대히트도 납득. 특히 악역 콤비가 백미 당장 박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궁극적인 악역을 훌륭하게 연기하 유아인은 그 낯짝 포함 만점이다! 지적으로 교활하고 소품감까지 풍기는 유해진은 마치 크리스토프발츠의 정취. 그리고 음악도 나이스 하다. 테마곡의 촌스러움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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